누가 쓰나요?
안녕하세요. 경기 고양시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서울 종각으로 출근하는 10년차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. (그 전엔 다년간 토목 일을 했습니다.)
키 176cm에 체중이 110kg을 넘겼던 어느 날, 마운자로(GLP-1)를 시작했습니다. 2026년 3월부터 매주 한 번 주사를 맞고 있고, 지금까지 약 20kg을 줄였습니다.
개발자라서 그런지 체중 하나만 보는 게 답답했습니다. "근육이 빠지는 건 뭘로 알지?" 싶어서 매일 아침 인바디로 체중·체지방·골격근·내장지방을 재고, 그 숫자를 직접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. 나중엔 아예 그 기록을 돕는 앱(weekdose)까지 만들었고요.
이 블로그는 그 기록입니다. 마운자로로 살이 빠지는 과정, 주사 다음날의 부작용, 인바디 숫자에 속았던 순간들(물 1L 마시고 잰 체중처럼)을 — 광고나 미화 없이 실측 데이터 그대로 남깁니다.
중요한 한 가지: 저는 의사가 아닙니다. 여기 쓰는 건 전부 '제 경험과 제 데이터'일 뿐,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. 마운자로 같은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사·약사와 상담하고 처방받으세요. 제 기록이 같은 길을 걷는 분께 작은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.